"문과도 수학에 집중, 대입 성패 가른다"…'3월 학평'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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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도 수학에 집중, 대입 성패 가른다"…'3월 학평' 활용법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3.25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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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5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1.3.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5일 시행된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수학이 대입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문계열 학생도 수학 학습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험이다. 향후 학습계획과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 시험은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수학에 '공통과목+선택과목' 방식이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도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해 치르도록 바뀌면서 중요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은 기본 개념을 충실히 다져야 할 단계인지 심화 문제 풀이에 도전해야 할 단계인지 분석하고 학습계획도 새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학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임 대표는 "올해는 문·이과 모두 수학 성적이 대입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인문계열 학생도 수학 학습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특히 공통과목에 집중해서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6월 모의평가 전까지 개념을 완성해서 공통과목을 다 푸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킬러 문항의 경우 3~4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1문제씩 차근차근 정복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수학은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부터 정답률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4월부터 본격적인 학교생활이 시작되고 내신 관리로 바빠지겠지만 수능 대비에 신경 써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국어의 경우 공통과목 독서·문학에서 제시문당 문제 수가 늘어난 것이 변수로 꼽혔다. 김 소장은 "더 깊은 내용을 물어 보거나 다른 사례에 적용해야 하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독해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 대표는 새로운 문제 풀이 방식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어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이 전진 배치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지,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할지 미리 연습해서 바뀐 패턴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의 경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강의·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낮아졌고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뀐 만큼 평소 다양한 소재를 다룬 지문을 읽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상위권은 빈칸 추론 등 고난도 문제에서 승부가 결정되므로 심화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며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휘와 구문 실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어·수학·탐구 등 과목의 선택과목을 바꾸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데다 탐구영역은 상대적으로 학습의 완성도가 낮은 때라 3월 학평 성적을 두고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3월 학평의 선택과목 집단의 속성이 수능까지 유지될지 알 수 없다"며 "유불리를 짐작해 선택과목을 바꾸기보다는 과목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올해는 정시가 확대돼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수능 개편으로 국어와 수학에도 선택과목이 도입됐는데 여러 변수를 고려하기보다는 본인이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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