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수능 맛보기 '학평' 내일부터…자가격리자 '재택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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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수능 맛보기 '학평' 내일부터…자가격리자 '재택 시험'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3.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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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020년 4월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교사들이 '워킹 스루' 방식으로 문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0.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앞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재택 시험을 본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97만여명이 3월 학평에 응시한다. 시험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1은 23일, 고2는 24일, 고3은 25일로 나눠 실시된다.

3월 학평은 고3 수험생이 처음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시험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다르게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지만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

3월 학평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를 반영해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수능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고3이 치르는 시험에는 국어·수학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되고 수학과 사회·과학탐구도 문·이과 구분 없이 시험을 치른다.

고2의 경우 국어·수학을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으로만 치르지만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르는 것은 고3과 같다. 탐구영역도 문·이과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학습 수준을 평가받는 고1의 경우 국어·수학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공통과목만 치르고 탐구영역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2과목을 공통으로 치른다.

개편된 수능과 마찬가지로 3월 학평은 한국사와 탐구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한다. 4교시 한국사 시험이 종료되면 한국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와 답안지가 배부된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한 것은 그간 이들 과목의 답안지가 함께 인쇄돼 있어 수험생이 혼란을 겪는 일이 많았던 데 따른 보완 조치다.

한국사 시험이 끝나면 답안지를 수정할 수 없는데 탐구영역 답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국사 답안지에 잘못 마킹했다가 부정행위로 간주돼 '0점 처리'되는 일이 지속해서 발생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격리 등 사유로 3월 학평 시행일에 등교할 수 없는 학생의 경우 '학평 온라인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문제지를 내려 받아 가정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역별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춰 문제지가 공개된다. 다만 재택 시험을 치른 경우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평을 통해 수능 준비를 위한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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