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모집 미달 책임"…김상호 대구대 총장 사퇴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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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모집 미달 책임"…김상호 대구대 총장 사퇴 표명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1.03.06 09: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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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본관 전경(대구대 제공)© News1

(경산=뉴스1) 이재춘 기자 =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학생 모집 미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의 임기는 1년2개월 남아있다.

대구대는 올해 신입생 등록률이 80.8%에 그쳤다.

5일 대구대에 따르면 최근 교수 게시판에 한 교수가 올린 '입시 결과에 대해 총장이 결단해 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에 김 총장이 '이번 학기 내로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할 것'이라고 답해 사실상 사퇴의 뜻을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총장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시기도 알 수 없다"며 "신입생 미등록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고 대학 구성원들의 충격이 커 그런 결심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총장이 당장은 사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다음주에 비상대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진행 중인 대학 편제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선제를 통해 2018년 6월 취임한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이며, 신입생 모집 미달로 총장이 사퇴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대구권 4년제 대학 중 영남대는 올해 신입생 등록률이 99.4%로 선방했지만 대구가톨릭대 83.8%, 대구대 80.8% 등 상당수 대학이 80%대에 머물러 지방대의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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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섭 2021-03-07 00:18:00
하루빨리 사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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