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올해부터 대구지역 고교에서 전면 무상교육이 시행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사립 고교생 6만여명에 대해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하며, 모든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학년도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왔으며, 올해부터 모든 학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고교생 1인당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연간 180만원이 지원된다.
대구지역 고교 무상교육에 쓰이는 예산은 연간 1103억원이며 대구시교육청이 524억원(47.5%), 대구시가 43억원(3.9%), 교육부가 536억원(48.6%) 각각 부담한다.
또 지난해 고3을 시작으로 올해 고2, 내년 고1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던 무상급식이 1년 앞당겨져 학생 1인당 71만원 가량의 부담을 덜게 됐다.
대구지역 각급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은 2017년 초등 4~6학년을 시작으로 5년 만에 완성되는 것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과 초·중·고 무상급식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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