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신임 원장에 강태중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8일 열린 제296차 이사회에서 제11대 평가원장에 강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2일부터 204년 2월21일까지 3년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육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교학부총장, 한국교육사회학회 상임이사,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 사업 총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강 교수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할 당시 정책연구 책임자를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논의가 이뤄지던 2014년 교육부와 평가원이 개최한 공청회에서 강 교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독자적으로 성공할 수 없고, 사교육이 다른 영역으로 옮겨갈 우려 등에 대한 보완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강 신임 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1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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