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시 레이스' 7일부터 본격화…원서접수 '눈치 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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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레이스' 7일부터 본격화…원서접수 '눈치 싸움' 치열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1.01.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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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고3 수험생들과 대입 정시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추가 합격 통보가 지난 4일 마무리되면서 '정시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오는 7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 수험생 간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8만73명이다. 전년(7만9090명)보다 983명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선발 인원의 23.0%에 불과하다.

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인 만큼 '수능 위주 전형'의 선발 인원이 7만771명(88.4%)로 가장 많다. 이어 '실기 위주 전형'에서 8356명(10.4%),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에서 424명(0.5%) 등을 선발한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 이유로 수시에서 다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최종 선발 인원은 소폭 늘어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7~11일로 각 대학은 이 기간 중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에서도 면접·실기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집군별 전형 기간은 서로 다르다. 가군은 오는 13~20일, 나군은 오는 21~28일, 다군은 오는 29일~2월5일이다.

수험생들은 군별로 1곳씩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서 대학에 합격한 경우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카이스트(KAIST)·유니스트(UNIST)·디지스트(DGIST)·지스트(GIST)·경찰대 등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대학은 '복수 지원'과 '이중 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수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7일까지 진행된다. 합격 통보를 받으면 2월10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추가 합격 통보 마감은 2월18일이다.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에서 열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예측점수 설명회를 찾은 학무보들이 배치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 인원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해는 수험생 감소와 수능 결시율 상승이 맞물려 수능 응시 인원이 대폭 줄면서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이 예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1학년도 수능에는 49만3433명이 지원했으나 전체의 14.7%가 결시해 42만1032명만 응시했다.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 응시 인원은 역대 최저였다.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48만4737명)과 비교해 1년 만에 6만3705명(13.1%)이나 줄었다.

수능은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과목은 상대평가여서 응시 인원이 줄면 등급 구간별 인원도 감소한다. 응시 인원 감소에 따라 등급 경계선에 있는 상당수 수험생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불합격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정시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과목 가운데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되는 국어 성적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수능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높았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131점인 것과 비교해 1등급끼리도 13점이나 차이가 났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이 차이가 9점에 불과했다.

같은 1등급이라고 해도 만점에 가깝다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곳에, 커트라인에 가깝다면 백분위점수를 반영하는 곳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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