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서울대가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591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광역시 출신 합격자 비율이 소폭 늘었고, 시와 군 단위 합격자는 줄어든 양상이 나타났다. 서울 내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와 유사했다.
서울대는 당초 수시모집에서 2611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나 최종적으론 20여명 적은 숫자를 최종합격시켰다. 총 1만4698명이 지원, 1단계에서 3996명으로 좁혀졌고, 최종 2591명이 최종합격했다.
서울대는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427명을 선발했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164명을 뽑았다.
이중 시 단위 합격자가 937명(지역균형 363명)으로 36.4%를 차지해 전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서울이 829명(지역균형 158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역시와 군 단위 합격자는 각각 683명(지역균형 186명), 123명(지역균형 3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합격자 비율은 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0.4%p(7명) 줄었다. 이에 반해 광역시 내 합격자는 2.1%p(56명) 늘었다. 시와 군 단위에서는 각각 1.4%p(31명), 0.4%p(9명) 줄어든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대 측은 "이번 수시모집 전형 결과 합격생 배출학교 숫자가 875개 고등학교로, 2014학년도 학생부 종합전형 도입이래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던 124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합격생이 배출됐다고도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