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면접·논술 볼까? 정시 지원할까?…수능 이후 대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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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면접·논술 볼까? 정시 지원할까?…수능 이후 대입 전략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1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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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지난 4일 열린 2021학년도 논술고사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발열 확인을 위해 줄을 서 있다./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특히 올해는 여러 어려움이 많았던 수능이었기에 그저께 수능을 본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게 아니란 것을 수험생들도 잘 알 것이다. 5일부터 대학별 고사가 실시되고, 곧 있을 정시 지원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수능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자.

◇정시 전략 수립의 첫 걸음, 수능 가채점!

수능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수능 가채점이다. 가채점 점수는 실제 성적과는 상이할 수 있으나 정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일단 대략적인 점수라도 알아야 한다.

만약 자신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하는 수시 지원자라면, 특히 더욱 가채점 점수가 중요하다. 가채점 점수가 등급 커트라인 부근에 있다면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

앞서 설명했듯 수능 이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가채점이다. 가채점 성적을 보고 면접이나 논술을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당장 오늘 고려대 면접 영상 업로드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그저께 수능을 본 대부분의 학생이 가채점으로 대략적인 자신의 점수를 파악했을 것이다. 그 가채점 성적을 보고 면접이나 논술을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평소보다 가채점 성적이 매우 높지 않다면 되도록 논술 등에 응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학생은 자신이 정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보다 수시에서 약간 상향지원을 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가채점 점수는 단순 합산 원점수이기 때문에 지원대학 범위 정도를 판단하는 정도로만 활용하자. 만약 수능 최저가 있다면 이에 대한 판단도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 후에도 여전히 고민이라면 일단은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로나19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대학들은 기존 대면 면접방식을 면접 동영상 업로드로 바꾸거나 시간차를 두고 시험을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단순합산점수로 지원권을 판단해 보자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 가채점을 한 후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한정돼 있다. 물론 대략적인 표준점수를 알 수는 있으나 실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원점수와 대략적인 백분위성적을 통해 지원가능 대학을 선택해 보도록 하자.

단순하게 영역별 원점수의 합과 백분위 합을 통해 지원가능권을 판단해야 하는데,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가채점 지원참고표(배치표)다. 지원참고표는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나 가산점 등이 고려되지 않고 원점수 단순합산 점수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모집단위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원가능대학을 찾을 때는 1개 대학을 지정하기보다는 모집군별로 대학을 그룹핑해 군별 3개 대학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합격예측점수 설명회를 찾은 학무보가 배치참고표를 살펴보는 모습./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목표대학은 어떻게 선발할까? 모집요강 숙지해 유불리 판단

수능 영역별 성적에 따라 실제 지원 시 대학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으나 일단 단순합산점수를 통해 선택한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유불리를 판단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먼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수능과 학생부 등의 반영비율)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점수활용지표(표준점수, 백분위, 혼합활용 등) 모집군, 선택모집단위 정원 등을 살펴 본인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성적 발표 후 대학별 환산점에 의한 유불리와 지원가능 확인

성적이 발표되면 많은 수험생이 표준점수에 의한 단순합산점수를 통해 다시 지원가능 대학을 찾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표준점수에 의한 단순합산점수도 큰 범주에 대학을 찾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명확한 지원전략 수립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성적 발표 후에는 반드시 대학 반영방법에 의한 대학별 환산점수(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모두 포함된)에 따라 유불리와 지원가능점을 확인해야 한다.

다시 말해 실채점 지원참고표를 통한 지원 여부와 함께 온라인 서비스인 모의지원·합격예측 등을 활용한다면, 올해의 지원추세와 반영비율에 따른 수능 성적의 유불리까지도 고려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실제 지원대학과 모집단위 확정

가·나·다군의 지원패턴을 참고해 최종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택해야 한다. 군별 지원패턴은 가·나·다군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느냐의 문제로 수험생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모두 상향지원을 하거나 안정지원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어느 군에서 조금 높게 쓰고, 어떤 군에서 안정지원을 해야 할지도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입시업체 온라인 설명회 적극 활용

올해는 수능 직후 이뤄지는 정시 설명회 등이 대부분 비대면 형식으로 실시된다. 학생들은 가채점한 수능 성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 지원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튜브 등의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진학사도 매년 열던 대규모 정시 설명회를 올해는 유튜브에서 '랜선 라이브 설명회'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을 만날 계획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는 정시 특집 방송에는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정시 관련 실시간 Q&A는 물론 정시 지원 대학의 합격 가능 여부 등을 진학사 연구원들에게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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