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시험 전날·당일 '이것'만은 지키고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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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2] 시험 전날·당일 '이것'만은 지키고 챙기자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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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지난달 30일 부산 동래구 소재 한 학교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관계자들이 수능 문답지를 수송 차량에서 옮기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최종 학습 점검과 함께 시험 전날과 당일 행동·응시요령을 숙지하는 것도 필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달라진 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메가스터디교육 등 입시업체 도움을 받아 수능 전날과 당일 실전지침을 살펴봤다.

◇수능 전날 최종 점검 사항…시험장 분위기 예측 필요

기존에는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고사장 방문이 가능했다. 시험장 분위기, 자기 자리, 화장실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건물 입장이 철저하게 금지된다.

대신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일찍 고사장으로 이동할 것을 조언한다. 책상 칸막이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어서다. 시험장 분위기를 사전에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도 당일 당황하지 않는 방법이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다. 쉬는 시간이 20분이지만 화장실 이용 시간 등을 제외하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남짓이다.

자투리 시간에는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요약노트가 상대적으로 효과가 크다.

신분증과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하는 필수 지참물을 미리 챙겨야 한다. 수능 당일에 급하게 준비물을 챙기다 빼먹는 것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심리적 안정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개인용 샤프펜슬, 전자시계 등 수능 고사장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여분을 챙겨두는 것도 좋다. 마스크도 미리 여러 장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 전날에는 오후 11시쯤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수다. 숙면을 통한 컨디션 유지가 수능 당일 실력 발휘를 위한 토대가 된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상비약도 챙겨야

아침 식사는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활동을 돕는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한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시험 응시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아침 식사를 거르는 수험생도 수능 당일에는 조금이라도 식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되도록 간단하게 먹는 것이 좋다.

올해는 발열체크 등을 이유로 시험실 입실이 오전 6시30분부터 허용된다. 시험실 입실 전 거쳐야 하는 과정을 고려할 때 다소 일찍 고사장에 도착할 필요가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지난달 30일 부산 부산진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실을 점검하고 있다./뉴스1 © News1

미리 본인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에 이상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도 있다. 책상과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도중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시험본부에 사전에 얘기하면 교체도 가능하다.

간식으로는 귤과 초콜릿이 도움이 된다. 귤은 불안감과 걱정 해소에 효과적이다.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 향상에 효과적이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필요한 만큼 미리 간식을 챙겨둘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으로는 평소에 먹던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익숙한 음식을 먹어야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고 오후 시험에 지장이 없다. 소화불량이 있는 학생은 간단한 죽을 준비하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무릎담요도 필수 준비물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기를 자주 하게 되면 실내 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담요 준비도 잊어선 안 된다.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급체나 두통이 올 수도 있다. 소화제와 두통약을 챙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학교마다 상비약이 있지만 약을 받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는 탓이다.

◇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문제는 꼼꼼하게 읽어야

1교시가 수능 당일 성패를 좌우한다. 1교시를 망치면 이후 시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수능 당일 1교시에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1교시 종료 이후 쉬는 시간에 친구끼리 답을 맞춰보는 것도 피해야 한다. 틀린 문제를 발견하면 집중력만 흐트러질 수 있다. 지나간 문제에 연연해봐야 제출한 답안지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다.

실전에서 많은 학생이 실수를 범하는 부분이 문제 이해다. 문제를 대충 읽고 풀다가는 오답을 고를 수 있다. 기본이지만 문제가 묻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정답을 선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자. 특히 수학영역에서 안 풀리는 문제를 붙들고 있어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고 다시 시도해도 늦지 않다.

4교시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도 의외로 많다. 4교시에 다시 1교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의식적으로나마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감 유지다. 시험 도중에 마음이 떨릴 때는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자.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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