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체크에 자가진단까지…코로나로 바뀐 대입 실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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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체크에 자가진단까지…코로나로 바뀐 대입 실기 풍경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11.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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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상명대 교직원들이 실시고사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6일 2021학년도 대입 실기전형 실기고사가 치러진 상명대 천안캠퍼스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수험생들로 북적였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팔레트와 미술도구가 담긴 캐리어를 끌고 오는 학생들의 표정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스포츠융합학부 실기고사를 보러온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한 듯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실기고사 풍경은 곳곳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던 예년과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었다.

시험 관계자 외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내려주고 학교를 빠져나갔고, 몇몇 학부모들은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볼 자녀들이 걱정돼 발길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마스크를 보고 시험을 봐야 해서 걱정이 많이 되지만 잘 하고 올 것이라 믿는다"며 "너무 떨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에서 내린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 1층에서 미리 작성해온 자가진단표를 내고 발열체크를 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고사장에 입실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극전공 교수들 사이를 칸막이로 나눴다.© 뉴스1

 

 

만약 발열체크에서 37.5도가 넘을 경우 별도대기실로 이동해 시험 응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다행히 응시자 중에는 별도대기실로 이동한 수험생은 없었다.

상명대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험생들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기고사일을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렸고, 유증상자 등이 대기할 수 있도록 별도대기실을 마련해 의료지원센터 관계자가 추가 발열 체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극전공 실기고사는 교수들 사이를 칸막이로 나눠 응시하도록 했다. 체육실기는 50m 달리기 고사종목을 제외하고 좌전굴(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뒤기 2종목만 시행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오늘 수험생 중 코로나19 증상자는 없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돼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 마지막 고사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기고사가 치러진 상명대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대기실이 마련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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