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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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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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1일 앞둔 지난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경신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2월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로 딱 30일 남았다. 불안감과 부담감 탓에 수험생의 학습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다. 게다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학생의 학습량이 줄었지만 교육부는 '수능 난이도 조정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수능 당일까지 흔들리지 않고 남은 기간 마무리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능까지 한 달 남은 기간 '반드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소개한다.

◇실전처럼 문제를 풀어라

▷하지 말아야 할 것 ①새로운 문제집을 통한 많은 문제 풀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 문제집을 푸는 수험생이 있다.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문제 수에 집착하는 것이다.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면서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풀기도 한다.

그러나 새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되지는 않는다. 보통 틀린 문제를 또 틀린다.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푸는 건 이미 알고 있는 많은 문제를 또 풀어보는 노동을 하는 것이다. 기존의 손때 묻은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게 좋다.

▷반드시 해야 할 것 ①수능 이미지 트레이닝

지금까지도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봤을 것이다. 이젠 수능과 똑같은 시간대에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설정해 풀어보자. 남은 기간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활용해 마지막 수능 모의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수능 당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능 영역별 순서에 따라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자. 수능 시스템을 몸에 익히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평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의 출제 경향을 살펴볼 수 있고 올해 새로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들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멘탈이 좌우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 ②성적에 대한 잡생각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그렇다. 이미 지난 수시모집 지원에 대해 후회하고, 결과에 대해 초조해하기도 한다. 그럴수록 부담감만 쌓인다. 이런 잡생각은 불안감을 키우고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반드시 해야 할 것 ②긍정적 마인드 컨트롤

아직 치르지도 않은 수능 결과를 예상하면서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믿자. 긍정적 생각은 자신감과 심리적 여유를 불러오고,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

힘들고 긴장되는 건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다. 남은 한 달을 충실히 준비하며 지내면 성공적으로 수능을 마칠 수 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점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남은 기간을 잘 보내자.

◇하루하루를 수능처럼 지내자!

▷하지 말아야 할 것 ③단비와 같은 오후 낮잠

오랫동안 긴장한 상태로 공부해 오면서 피로가 누적돼 낮잠을 자는 수험생이 종종 있다. 낮잠을 자는 습관을 들이면 실제 수능 시간에도 쉽게 나른해질 수 있다. 자칫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야 한다.

또한 낮잠을 자면 정작 밤에 숙면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고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오후에 낮잠을 자고 싶을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혹은 공부하는 장소를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게 좋다.

▷반드시 해야 할 것 ③수능형 인간이 되자!

남은 시간은 30일. 무리한 공부보다 수능 일정에 맞춘 규칙적 생활이 우선이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선 밤 12시엔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6시30분엔 일어나야 한다.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2시간 정도 예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수능이 치러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순서에 맞춰 비슷한 시간대에 해당 영역을 공부하는 게 좋다. 실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공부하자. 너무 조용한 곳에서만 공부하면 약간의 소음에도 예민해져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준비를 많이 했든 부족했든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금쯤 불안하고 초조할 것"이라며 "수능에서는 내가 아는 것을 틀리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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