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종일 마스크 착용·책상 가림막' 적응도 마무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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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종일 마스크 착용·책상 가림막' 적응도 마무리 전략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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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1일 앞둔 지난 2일 오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자습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오는 12월3일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환경에서 치러진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 앉아 시험을 쳐야 한다.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3일 "올해는 코로나19로 시험실 환경 자체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 따라서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하는 데 장애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며 "당일 착용하는 마스크에 대한 적응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마무리 전략 중 하나로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 수능에 응시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일반수험생은 일반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다만 벨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는 안 된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능 당일 어떤 종류의 마스크를 사용할지 선정하고 평소 착용하면서 미리 적응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11월19일에서 12월3일로 미뤄졌다. 1993년 수능이 처음 시행된 이후 12월에 시험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수능 한파'가 올 가능성도 있다. 수험생은 난방기를 켠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는 상황에도 적응해야 한다.

수능 당일 발열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는 것도 미리 적응해 둘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별도시험실에서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봐야 한다.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시험장에서 KF80이나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책상마다 전면에 가림막이 설치된다는 점도 예년과 달라진 환경이다. 특히 1교시 국어 시간에 긴 지문을 읽어야 할 때는 책상 윗부분까지 사용해야 하는데 가림막 때문에 시험지가 밑으로 많이 내려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가림막 때문에 시험지가 접히는 등 방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실전 훈련을 충분히 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16일 '수능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발표하며 가림막 하단으로 시험지 크기가 통과할 수 있도록 해 시험지를 양쪽으로 펼치거나 세로로 접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가림막으로 시험지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긴 지문을 읽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며 "수능 시험지와 동일한 크기(8절지)의 모의고사 문제지로 시험지를 접어서 보는 연습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당일 수험표 뒷면에 자신이 적은 답을 적어올지도 미리 결정해야 한다. 평소 모의고사를 볼 때 본인이 예상했던 점수와 실제 채점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학생은 답을 적어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능이 끝난 후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표에 답을 적어오기로 결정했다면 지금부터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도 정답을 작성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풀이 시간 외에 답안지 마킹 시간 등을 고려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미리 연습하면서 수험표에 답을 옮겨적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영향 등을 면밀히 예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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