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수시 준비 열공중...논술, 면접 시즌 개막
상태바
대구도 수시 준비 열공중...논술, 면접 시즌 개막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10.04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본격적인 수시 준비 시즌 돌입...수능 준비도 아울러 해야
- 논술은 실전 감각을 위해 직접 써 봐야...첨삭도 반드시 받아야
- 면접은 대학 면접 유형에 따라 준비...화상면접, 녹화동영상, 대면 면접 등 종류 다양해
대구 한 입시학원 면접 수업 모습. 화상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이 자신의 얼굴이 나온 모니터 화면을 확대해서 발언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신문)
대구 한 입시학원 면접 수업 모습. 화상면접 준비를 하는 학생이 자신의 얼굴이 나온 모니터 화면을 확대해서 발언 내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신문)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대구도 이제 2021학년도 대학 입시를 위한 수시 준비 시즌에 들어갔다. 대구 지역에 위치한 입시 학원 등에는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지역의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하여 전체 등록 인원 수는 3분의 1 규모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코로나 상황에서 이 정도만이라도 학원에 온 것이 충분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차피 전년도 규모의 학생들이 와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 등록을 못 받았을 것"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실제 대구 지역 입시학원에 등록한 2021 수시 준비 수험생들의 등록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반도 채 되지 않는 분위기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입시 학원의 명맥을 유지할 정도의 인원이 모인 것만으로도 고마운 상황이라고 입시학원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서울 지역 및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학원의 경우 아예 학생들을 모으지도 못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내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1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래 11일까지 수도권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학생간의 거리, 강사와 학생간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사진=대구교육신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학생간의 거리, 강사와 학생간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사진=대구교육신문)

이런 상황에서 대구 경북지역의 입시 학원 등은 수시 준비 학생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대구 시내 재수학원에 근무하는 한 강사는 "인원이 적더라도 이렇게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하면서 "올해는 모두 힘든 상황이어서 이럴 때 수시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다녀간 대구의 한 대형 입시학원에서는 정부 지침을 상회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을 교실에서도 확보해 특강을 하고 있었으며 강사 및 학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필히 체크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화상면접을 준비하는 한 수험생의 모습. (사진=대구교육신문)
화상면접을 준비하는 한 수험생의 모습. (사진=대구교육신문)

송원학원에서 인문 논술을 담당하고 있는 강철 강사는 "올해 2021학년도 수시 논술 준비의 경우 12월 3일 수능 이후 바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입시 전문가들이 실제 첨삭을 해주는 형태의 논술 수업을 들어야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라고 조언을 했다. 한편 면접의 경우도 대학마다 다양한 면접 형태가 마련되어 있기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면접 형태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 대면면접, 화상면접, 현장화상녹화면접, 일반녹화동영상업로드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있어 반드시 입시 면접 준비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비교과 영역 반영 비중이 작아서 실제 화상 면접이라도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클 것으로 입시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