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대응 4년제 대학 67곳 대입 전형기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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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대응 4년제 대학 67곳 대입 전형기간 조정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08.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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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00일 앞둔 지난 25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4년제 대학들이 수험생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전형기간을 조정하거나 실기고사 종목을 축소하는 등 모집요강을 변경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30일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입관리 방향을 고려하고 대학별고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승인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일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안내하면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8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안내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대교협은 수험생 혼란과 수험생 사이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변경 승인은 지양했다고 설명했다. 전형일정 변경은 수험생 지원기회 제한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승인했다.

또한 수험생 간 접촉 수준이나 빈도가 높아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온 실시고사 같은 경우 고사 종목(유형)과 응시대상 축소를 위한 전형 단계 변경에 한해 승인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이번에 58개교가 수험생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대학별고사 전형기간을 늘리거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로 시험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일정을 변경한 대학을 포함하면 67개교에 달한다.

면접고사 전형기간을 새로 조정한 대학은 포항공대·경인교대·한국항공대 등 37개교다. 포항공대는 기존 12월5일이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일정을 12월5~7일로 늘렸다.

경인교대는 면접구술고사를 기존 12월12일에서 12월4일로 옮겼다. 한국항공대는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일자를 기존 12월19일에서 12월4~19일로 대폭 늘렸다.

논술고사 전형기간을 이번에 변경한 대학은 연세대(서울)·경희대·서울시립대 등 8개교다. 연세대(서울)는 기존 10월10일로 예정된 논술고사를 12월7~8일로 변경했다.

경희대는 기존 12월5~6일이던 논술고사 시행일을 7일까지로 하루 늘렸다. 의예과와 한의예과를 포함한 의학계열은 12월7일에 논술고사를 치른다. 서울시립대는 기존 10월24일에서 25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했다.

실기고사 전형기간을 새로 바꾼 대학은 서울대·성균관대·한양대(서울)를 포함해 총 39개교다.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 실기고사 일정을 기존 10월20일에서 10월19~20일로 늘렸다.

실기고사 종목이나 유형을 축소한 대학은 한양대(서울)·성균관대를 포함해 24개교로 파악됐다. 실기고사 대상인원을 축소한 곳은 한양대(서울)·중앙대·세종대 등 13개교로 집계됐다.

특기자전형에서 대회실적 인정범위(자격기준·기간 등)를 변경한 대학은 연세대(서울)·중앙대·경희대·부산대 등 24개교다.

이 밖에도 연세대(서울)·서강대·홍익대 등 13개교는 자격 충족기준 등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과 관련된 내용 변경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전 수험생은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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