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대입에도 '코로나 예외조항'…지원자격 충족 못해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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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대입에도 '코로나 예외조항'…지원자격 충족 못해도 인정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08.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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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중인 고등학교 교사./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 고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할 때 치르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원자격을 채우지 못한 경우 소명자료를 대학에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3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교 1학년이 대상이다. 대학별 시행계획은 내년 4월 발표한다.

202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는 코로나19 관련 예외조항이 신설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대학이 지원자격을 인정할 수 있는 조항이 새로 생겼다.

주로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 관계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3년 또는 12년 해외 체류 기간을 충족해야 하는데 올해 코로나19로 현지 학교가 문을 닫거나 귀국하면서 체류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내 학생의 경우에도 코로나19로 대회나 시험 등이 열리지 않아 특기자전형이나 특별전형에서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대학에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대학이 이를 인정하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도 신설했다. 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해 평가 세부단계에서 다수의 평가자가 참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금도 대부분 2명 이상의 평가자가 참여하고 있지만 이를 명문화했다.

추가 충원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추가모집에서 미등록 충원 시 합격 통보 마감 시간을 홈페이지는 오후 2시, 개별 통보는 오후 2~6시로 조정했다. 2022학년도까지는 홈페이지 발표가 오후 8시까지이고, 오후 9시까지 개별 통보가 가능하다.

신입생이 입학하는 해 2월27일까지였던 추가모집 기간도 2월28일로 하루 연장했다. 추가모집 역시 합격 통보 마감시간이 홈페이지는 오후 2시까지이고, 이후 오후 6시까지는 개별 통보만 가능하다.

대교협 관계자는 "1시간 안에 개별적으로 추가 합격 통보를 하고 등록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고, 수험생 입장에서도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수험생 충원 기회를 배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9월13일부터 9월17일까지이고, 수시모집 전형 기간은 같은 해 9월18일부터 12월14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는 2022년 12월29일부터 2023년 1월2일 사이 접수하고, 2023년 1월5일부터 2월1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2023년 2월20일부터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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