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 수능 뒤 평일로 변경…70여개 대학 대입전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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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 수능 뒤 평일로 변경…70여개 대학 대입전형 변경
  • 대구교육신문 김하윤 기자
  • 승인 2020.08.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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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고사를 마친 귀가하는 수험생. (뉴스1DB)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연세대학교가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평일에 실시하는 것으로 전형 계획을 변경했다.

2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대학가에 따르면, 대교협은 이날 대입전형심의위원회를 열어 연세대 등 50여개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전인 10월10일에서 수능 이후인 12월7~8일로 변경됐다. 당초 10월10일 오전에 자연계, 오후에 인문사회계열로 나눠 논술을 실시하려 했으나 계열별로 이틀에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애초 논술고사 일정을 수능 직후 주말로 옮기려다 '불가' 통보를 받고 평일로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12월3일) 직후 주말인 12월5~6일에는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건국대·동국대·숭실대·한국항공대·단국대 등 논술고사가 몰려 있어 일정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를 비롯해 성신여대(10월11일) 서울시립대(10월24일) 홍익대(10월24~25일) 가톨릭대(10월25일) 경기대(11월14일) 등 6곳이다.

경기대도 11월14일 실시하려던 논술고사 일정을 12월20일로 조정하는 안을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나머지 4개 대학은 예정대로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되 시험 날짜를 늘리는 식으로 수험생을 분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교협 관계자는 "일정 중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며 "예정대로 수능 전에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에는 시험일정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린 곳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고3 재학생이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교협 승인을 얻어 대입전형 시행계획안을 변경한 대학은 이날 50여개 대학을 비롯해 총 70여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은 조만간 대학별 변경사항을 세부적으로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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