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성구 오성고3, 학원장 등 잇따라 코로나 확진 소문...수성구 학원가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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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성구 오성고3, 학원장 등 잇따라 코로나 확진 소문...수성구 학원가 초긴장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05.27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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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에 위치한 오성고 3 학생, 범어동 수학 학원장 등 잇따라 코로나 확진 소문도
- 수성구 학원가와 학교에 번지는 코로나 불안, 학생과 학부모들 초조해
- 대구의 사교육 입시 메카 수성구 학원가도 각자도생의 길로, 대규모 수업보다는 소규모 개인 수업 선호
- 2021학년도 입시는 그대로, 수험생 스스로 자기 미래를 잘 개척해야 한다는 위기감도 가져야
범어동에 위치한 한O철 수학학원. 최근 학원장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수성구 학부모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범어동에 위치한 한O철 수학학원. 최근 학원장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수성구 학부모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최근 수성구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SNS가 뜨겁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의 코로나 확진, 오성고 3학생의 확진에 이어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한O철 수학 학원'의 학원장도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는 SNS 내용에 학부모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성구 학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해당 학원에서 보냈다는 SNS 내용
수성구 학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해당 학원에서 보냈다는 SNS 내용

특히 범어동에 위치한 '한O철 수학 학원'의 경우 수성구 안에서는 나름의 인지도를 갖춘 중형급 규모의 수학 학원으로 수성구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이번 확진자의 경우 개별 강사가 아닌 전체 원생을 접촉하는 학원장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S여중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보냈다는 SNS.
S여중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보냈다는 SNS.

해당 SNS내용에 따르면 대구시는 27일 오후 5시 40분부터 7시까지 수성구청 맞은편 범어도서관 1층 정원에서 범어동에 위치한 '한O철 수학 학원' 학생 및 강사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만약  이번 검사에 응하지 않는 해당 학원생들은 수성보건소로 문의해야 한다고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오성고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하여 대구시 교육청은 "해당 학생과 어울렸던 친구들의 학교인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6곳 학교의 등교를 당분간 금지시켰다"고 밝힌 상태다. 또한 대구시 교육청은 긴급히 해당 학생과 접촉한 4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검사를 한 상태다.

"수성구는 정말 대구, 경북 입시의 메카인데, 이번 일로 수성구 학원가와 학교 등이 위축된다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입시는 대단히 힘들 것 같다"라며 수성구에서 영어 학원을 운영중인 임모씨(38)는 올해 대구 지역 고3 학생을 걱정하였다.

아래는 본지가 입수한 오성고 3학년 학생의 이동경로다.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edudaegu@edu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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