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고 1명 코로나 19 확진...능인, 시지, 남산, 중앙, 경북예고 긴급 등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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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고 1명 코로나 19 확진...능인, 시지, 남산, 중앙, 경북예고 긴급 등교 금지
  •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승인 2020.05.2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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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새벽 오성고 고3 코로나 19 확진 판정, 오성, 능인, 시지, 남산, 중앙, 경북예고 등교 금지
-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 이어 오성고에서도 확진자 발생, 수성구 지역 학부모들 불안
- 대구 지역 고3 학생들 수험 준비 공백 우려 목소리도 들려

(대구=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오성고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아 현재 오성고 3학년 및 2학년에 대해서도 등교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오성고 전경. 사진=오성고 홈페이지
오성고 전경. 사진=오성고 홈페이지

해당학생은 지난 20일 등교 수업 이후 계속된 기침 증상으로 21일부터 등교를 중지한 상태였으며 26일 코로나 검사를 실시 27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성고는  27일 해당 학반 24명 전원에 대하여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성고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학생이 접촉한 능인, 시지, 중앙, 남산, 경북예고는 등교를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있다.

오성고는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학교로서 해당 지역 주변에는 대륜, 소선, 혜화, 영남공고, 경북, 동도, 정화, 경신 등의 많은 중고등학교가 있다. 이에 인근 지역 주민들 및 학생들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소식에 또다시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래되면 대구 지역 고3 학생들 대학입시는 정말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벌써 6월달인데, 대구는 1년 중 반이 스톱입니다." 수성구청역에서 만난 학부모 백모씨(54)는 대구 지역 학생들의 학습 공백에 대하여 걱정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대구시 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생의 이동 경로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해당 학생의 이동 경로에 따른 예방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신문 이본원 기자 edudaegu@edu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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